[일요와이드] 이재명, 문 전 대통령 면담 추진…여, 당권 레이스 돌입
이재명 대표가 새해 초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납니다. 오는 28일 검찰 소환 통보에 불출석을 시사한 이 대표, 민심과 문심을 두루 살펴 대응 카드를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룰 개정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 본격 전당대회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성남 FC 사건으로 검찰 출석을 통보받은 이재명 대표가 소환 당일인 28일 광주 방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죄가 없다면 다시 나올 건데 뭐가 두렵냐"고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걸까요?
민주당은 "검찰이 수사로 정치 보복하고 있다"면서 "팩스 한 장으로 야당 대표를 소환했다"며 통보 방식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연루 의혹으로 수사받는 김건희 여사부터 소환하라"며 역공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불출석하더라도 조사를 계속 피할 순 없을 텐데요?
전국 민생투어 중인 이재명 대표, 다음 주 양산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인사 차원이라며 확대 해석을 꺼렸지만 '문심'을 끌어안기 위한 일환 아니냐는 해석이에요?
이 대표, 설 연휴 이전에 신년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메시지도 담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당내 사퇴 촉구 의견이나 여론을 어느 정도 고려할 거라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룰을 확정하면서 당권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곧 선관위원장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원투표 100% 등 달라진 전대 룰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 전당대회는 특히 윤심과 주자 간 합종연횡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현-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여기에 나경원 전 의원까지 넣어 수도권 득표력까지 얻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차기 당권 구도가 김기현 의원에게 유리해졌다고 보세요?
비윤의 대표주자인 유승민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심삽니다. 대통령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장관 차출설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반론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가까스로 합의 처리했지만, 격돌 지점은 남아있습니다. 내년부터 효력이 사라지는 일몰 조항 법안 처리도 있고요. 이틀간 현장 조사를 마친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기간을 연장하는 문제와 이상민 장관의 거취 문제도 다시 떠오를 수 있는데요.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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